역사를 뒤바꾼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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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뒤바꾼 실수
  • 홍승환 기자
  • 승인 2019.10.2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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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와 김재규의 오판

최근 들어 김구와 김재규가 유튜브, 방송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국의 영웅이니 위인이니 칭찬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냉정하게 객관적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역사학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김구의 해방이후 행보는 정말이지 대한민국 역사에 큰 과오가 아닐 수 없다. 한반도를 영구 분단의 상태로 만들어 버렸기때문이다. 물론 이승만, 김일성의 책임이 훨씬 크지만 이승만에 동조하여 반탁을 주장한 김구의 책임이 결코 그들보다 작다고 할 수도 없다.

동아일보의 신탁통치 오보는 역사적으로 가장 악명높은 오보중 하나이다. 신탁통치의 내막을 알게된 송진우가 김규식, 여운형, 김구, 이승만 등에게 이를 알리고 반탁을 하면 안되고 찬탁을 하여 분단을 막고 임시정부를 수립하여 5년동안 미영중소의 후원을 받은 후에 독립국가를 완성하자고 설득하였다. 그러자 국제적 정치적 감각이 탁월했던 김규식, 여운형 등은 이거 큰일이구만 나라가 두동강 나겠어.” 라며 찬탁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김구는 송진우로부터 동아일보 오보 내막을 듣고 나서도 모른척 하며 대답을 회피하여 이승만과 함께 반탁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승만은 이 번 기회에 좌익을 싹 쓸어버릴 기회다.” 라고 판단하여 반탁과 더불어 남한단독정부 수립론을 펼쳤다.

해방전까지 독립운동을 했던 김구의 행위는 훌륭했지만 솔직히 해방이후 김구는 한반도에 없으니만 못한 인물이었다. 좌우를 막론하고 송진우, 김규식, 여운형 같이 시대적 국제적 감각이 탁월한 인물이 한반도에는 필요했다.

어차피 남한은 3년간 미군정 시기를 겪었다. 신탁을 했더라도 2년만 더 즉 5년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2년을 못 참아서 결국 영구분단, 6.25가 발생한 것이다. 분단국가가 전쟁이 안 일어난 경우는 역사적으로 없다.

참고로 오스트리아를 보면 왜 우리가 신탁을 했어야 했는지, 김구 이승만의 반탁이 얼마나 역사적으로 큰 죄를 지은 것인지 알 수 있다.

김재규하면 떠오르는 것이 10.26이다. 1979년 김영삼의원직 제명과 YH여공사태 를 비롯하여 극심한 경제불황으로 인해 부마항쟁이 일어난다. 김재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을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박정희를 죽였다고 말했다.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라는 그의 법정 진술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김영삼의 말데로 박정희는 김재규의 총이 아니라 제 24.19로 하야됐어야 했다. 24.19로 박정희가 하야되었다면 12.12, 5.18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군사정권에서 문민정부가 들어었을 것이다.

10.26 발생직후 김재규가 그의 부하들을 데리고 바로 일본으로 갔더라면, 일본을 통해서 미국으로 망명을 한 후에 미국에서 미국의 백악관, 국무부, CIA 등과 공조하고 기자회견 청문회 등을 통해서 유신정권의 잔인함, 비리 등을 폭로 했더라면 전두환은 정승화를 김재규를 핑계로 체포하는 12.12를 일으키지 못했을 것이다.

김재규의 준비없는 충동적인 거사 실행과 냉철하지 못한 사후 행동으로 인해 유신정권은 전두환 노태우로 계속 이어지게 되었고, 광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김구
김구
김재규의 10.26 모습
김재규의 10.26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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