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누구를 위한 합창단인가 ? 재주는 단원이 부리고 직원만 배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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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누구를 위한 합창단인가 ? 재주는 단원이 부리고 직원만 배불려
  • 임재수 기자
  • 승인 2019.10.0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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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9] 임재수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영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갑)이 국립합창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립합창단이 단원과 직원간 기형적인 급여체계로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국립합창단은 예술 감독, 직원 5명, 단원 4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원의급여체계는 호봉제를 기본으로 성과급, 수당항목만 15개, 선택적 복지 가 연 120만원 지급되고 있다. 그러나 단원은 완전성과연봉제를 기본으로, 성과급, 수당이 2개,선택적 복지는 별도 지급되지 않는다. [첨부1] 직원 및 단원 수당 항목비교국립합창단 2018년 급여지급현황에 따르면, 직원들은 각종 수당 및 성과급이기본급의 2.3배가 넘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2급의 경우 기본급이 3,000만원이나,각종 수당·성과급을 합치면 연 9.800만원이 지급되었다. 4급 직원은 기본급이 2천3백만 원인데 비해, 총 급여는 7천9백만 원까지 지급되었다. 반면, 단원 중 최고등급인 1등급도 6,500만 원정도로, 직원 중 최저직급인 4급보다 못한 실정이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단원들의 급여 불안정성에 있다. 단원의 연봉은 1년에 1회실시하는 평정에 따라 1등급~10등급으로 결정되고 있다. 평정에 따라, 극심한등급의 등락을 겪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평정에 따라 2등급에서 8등급으로

연봉이 49,608천원에서 34,586천원으로 약 1,500만원이 떨어진 사례도 발생했다. 또한 평정체계에서 예술 감독이 총 80점을 좌지우지 하고 있어, 결국 단원들이단장에게 잘 보이려고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실제 전 예술 감독은 개인성녹음에도 단원을 투입해, 재능기부를 강요하고, 특정단원 차별, 일부 단원에게는모멸감을 주거나 낮은 등급 주며 심리적 압박감을 주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출산한지 3주도 안된 단원이 오디션에 참석할 수 밖에 없던 사례도 있었다. 이러한 압박감으로 실제 단원 44명 중 13명이 중증질환(신장암, 갑상선암, 다발성경화증, 급성심근경색 등)을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부3] 국립합창단 단원들의 각종 질병현황김영춘 의원은 “명색이 국가대표 국립합창단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처우는 기본적인 인권도 지켜지기 어려운 상황으로, 국립발레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같은국립예술단이나 국내시립합창단보다 못한 실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특정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평가체계가 아닌, 공정한 평가체계를 마련해 국립합창단 단원들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국립합창단이 단원들이 마음 편히 음악에 전념하며 기량을 키울 수 있는 조직과 체계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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